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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금욜,
노견만세 라는 MBC 스페셜.


평소 티비를 전혀 보지도 않던 내가
왜 갑자기 티비를 켜게 되었는지,
그것도 노견만세란 프로그램이 한다는걸 시작하기 10분전에 알게되었는지..
신기할 따름.


'내 개는 할아버지 입니다..'
프로그램이 끝난후 위의 문구로 시작했던 예고를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첫 시각장애안내견이었던 '대부'.
그렇게 안내견을 하다가 노견이 되면..
그아이들은 다시 안내견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 노견들을 입양해서 키우는 가정들이 있다.
평생을 사람을 위해 자신의 본능과 하고싶은 일들을,
10여년을 참고 참으며 살았던 불쌍하고 안타까운 아이들을 데려다가
노후라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게 해주기 위해서다.

그랬었기 때문이었는지..
그간의 스트레스가 '대부' 도 모르게 쌓였던건지..
대부는 암에걸려 걷지도,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런 '대부'를 욕창이 걸릴까 매일 닦아주고,
안아주고, 놀아주는 부부..


17살의 혜화동 '찡이' 는 평생을 가족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
집에서 찍은 예전 동영상들을 보아도 그렇고,
작고 세심한 부분에서 소소하게 느껴지는 가족 한사람 한사람의
찡이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랬던 찡이가.
이젠 너무 늙어 백내장도 생기고,
입맛도 사라지고,
2층으로 가는 계단을 '파다닥~' 뛰어올라가던 아이가 한계단한계단 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는 모습을 뒤에서 쳐다보며,
가족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너무나 와닿았다.


삶이 힘들어 죽음을 생각했던 김순애씨를 다시 살게 해준 '비비'
그런 '비비'가 죽을을 앞에 두고 있다.
걷기도 힘들고, 고통에 겨워 잠도 이루지 못하는 모습에..
매일매일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는 그분.



시청내내 지난 5년전 떠난 뿌꾸 생각에 엉엉 울어 눈을 뜰 수도 없게 부었는데,
다시 방에 들어와 예고를 보고 다시 또 엉엉 울었다.
밤새 울다가..결국 퉁퉁부어서 눈을 뜰수조차 없을 정도로-


우리 뿌꾸는 수능이 끝난 후,
우연히 애견카페(당시엔 반려동물이란 말이 없었는지, 아니면 내가 몰랐는지는 모르겠다.)에서 말티즈를 키우시는 어떤 부부에 의해 분양받게 되었다.
정말 사랑하는 자식같은 아이의 자식이라-
사랑과 신뢰만으로 분양해주셨던 아이. 자신의 아이를 위해 다신 출산을 하지 않을꺼라며, 계속 연락하자는 당부의 말씀과 우리집에 오게 되었던 뿌꾸.

태어난지 3개월,
엄마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
우리집에 오게되었다.

우리집 온갖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뿌꾸.


멀리 노원에서 수원까지 오게된 뿌꾸는-
너무나 착하게도 집에 오자마자,
구석에 접어놓은 신문지 위에 올라가서 첫쉬야를 했다.
(집에서 엄마아빠 하던것을 따라했던듯..ㅎ)

그렇게나 너무나 사랑받을 행동만 했던 우리 뿌꾸는..
무언갈 잘못먹었는지..그게 폐쪽에 걸려,
폐에 이물이 끼고, 그걸로 인해 역류하던 체액이 심장과 폐를 오염시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쨈에 섞어놓은 약을 먹기싫어 소파뒤로 숨어버린 뿌꾸.
여우..여우..


겨우 5살일때의 일이다.
수원의 탑동 연희동물병원에서 오진을 해서-
괜히 24시간이나 병원에서 링거만 맞고,
결국 밤에 다시 심각해져서 24시간 응급실 병원에 뛰어들어가고..
그렇게 3일동안 고생을 하다가..
내가 출근한 사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같은 특수검사까지도 똑같이 해놓고 오진을 했던 연희동물병원에서는..
단한마디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뿌꾸' 는 우리집에서 정말 특별한 아이였다.
어느집 아이가 특별하지 않겠냐만은..

IMF 때 대기업에 다니시던 아빠가 동기들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시고,
집에서 쉬시고 계셨고,
나도 수능이 끝나고 학교원서를 넣을때쯤 이어서-
우리집은 항상 냉전과 신경전의 연속이었다.

게다가..사춘기가 막 끝나려던 나와, 사춘기 고등학생인 동생.
무뚝뚝하고 말없는데다 늘 바빴기에 가족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던 아빠와 아빠의 퇴직으로 인해 신경질적으로 변한 엄마.

이런 우리집에 '뿌꾸' 가 들어오게 되었다.
어렸을때부터 개를 키웠던 엄마와 아빠는 개를 좋아는 했지만,
아빠는 경제적인 문제로 내다버리라하고,
엄마는 뒤치닥거리를 해야할것같은 문제로 되돌려주라 했었다.

그랬던 뿌꾸가..
힘들어서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던 아빠를 마중나가는 유일한 식구였기에..곧..우리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되었다.

위에 나왔던 '찡이'처럼..
그렇게 뿌꾸의 간식을 챙겨주던 아빠와,
우리 가족이 다시 대화를 하게 만들어준 우리집 막내둥이였던 뿌꾸..



<노견만세> 를 보며 내가 그렇게도 많이 울었던 이유가 2가지 더 있었다.

결국 세상을 떠난 '대부'의 화장과 장례식을 했던 애견화장터-
"아롱이 천국"

우리 뿌꾸를 화장하고, 납골장을 해둔 곳이다.
일년에 두어번정도 들르는데..
그때의 아픔이 생각나서 너무 많이 울었다.

"아롱이천국" 의 실장님도 유기견을 많이 데려다 키우신다.
그곳에도 유기견 2마리가 있었다. 누리와 행운이.
행운이는 몇년전 근처 공장의 트럭에 치여 죽었다..
누리는..내가 가서 혼자 뿌꾸를 생각하며 울때 항상 옆에 와서 팔을 핥아주던 기특한 아이.


그리고 가족들을 친하게 만들어주었다던 '찡이' 처럼-
우리 뿌꾸는 우리 가족의 막내아들, 막내동생이었다.
뿌꾸가 떠나고..아빠는 본인이 간식을 잘못준게 아니냐며 자책을 많이 하셨었다.

그래서 지금의 밍키와 피필을 보호소에서 입양할때,
혹시나 또 그렇게 아파하시게 될까봐..많이 반대하셨었다.

그때 내가 아빠를 설득하며 했던 얘기가 있다.

-우리 뿌꾸때문에 알게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뿌꾸를 떠나보내고 주말마다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았어.
근데..그게 우리 뿌꾸가 주는 선물같아.
자기는 그렇게 큰사랑을 받고 너무나 행복하게 살았는데-
그렇지 못한 자기친구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지..
뿌꾸가 큰 깨우침을 주고 간거같애.
뿌꾸에게 다주지 못한 사랑..몸도 아프고 마음도 다친 버려진 아이들에게
나눠줘야 하는게 남은 나의 몫인거 가태.


아빠는.. 그게 네 업보인가보다.
하시며 허락하셨고,
지금은 나보다 아가들 물이며, 밥이며, 간식이며..
더챙겨주신다.



다큐중간에 어떤분이 하시는 말처럼..
사람과 사람과의 사랑에도 큰 감동을 받지만-
사람과의 교감과는 다른..
어떠한 굉장한 교감을 동물들에게 받게된다.

나에 대한 끝없는 신뢰와 사랑을 느껴본 사람만이 알수 있을것이다.


반려동물등록제로-
또다시 많은 유기견이 생기게 될 것을 동물보호단체에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위의 가족들처럼..내가 받은 사랑만큼 그들에 대한 사랑을 지켜주려는 마음..

개팔자가 상팔자인게 아니라-

그저..서로가 주고 받은 사랑과 신뢰의 마음..단지 그마음인 것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를 그리는 책 두가지가 있다.
아이를 떠나보낸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으실듯..
[뽀뽀야, 언니 여기 있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하얀 래브라도 리트리버 소니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Animal Protector 2009/07/05 14:0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쇠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보고 왔습니다.
    저희 쇠돌이도 아롱이 천국에서 보내줬답니다.
    TV에 나왔던 화장하는 기계 1호기. 바로 거기서 쇠돌이가 한줌 재로 변했죠.
    저도 쇠돌이 덕분에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유기견 검색엔진이라는 것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항상 애기들과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2009/07/05 15:33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5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넹~ 쇠돌이 아롱이 천국에서 보내셨다는 것 글에서 보았어효.ㅎ
      우리 뿌꾸때는 화장기계가 1개밖에 없었답니다..
      그때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화장기계로 가기전에..
      "조금만요..조금만더 안아주구요.."
      했던게 생각나네요.

      아..또 생각하니 눈물이..-_-;;

      유기견검색엔진도 만드셨군효.
      저도 유기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을 하다보니..얼마나 힘드신 일인지 뻔히 보이네효.

      멋지세효 정말!! 아자아자!! 입니당^^

  2. BlogIcon Kra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전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지라 여러가지 생소한 점이 많긴 하지만, <노견만세> 프로그램 보면서 키우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먼 미래의 이야기긴 하지만 솔직히 이별에 대한 두려움도 있긴합니다. jeony님 글을 보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지네요. ^^

    2009/07/05 17:13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5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별의 두려움으로 한번 떠나보낸 분들은 다신 못키우시더라구효.
      저도 그럴것 같았구효.
      근데..아이들을 눈을 보면..또 마냥 방치해 둘수도 없는게..정말 제 업보인가 봅니당-ㅂ-;

      코니와 우리 아가들 모두 건강하게 세계기네스 장수견 만들어 보자구효!! 아자아자!!=ㅂ=ㅎㅎ

  3. BlogIcon 몸부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인 스토리네요. 저도 어릴적엔 개를 많이 키웠는데, 정말 친구만큼 친했고, 정이 갔던 개와 강아지들 이사를 자주 다녀서 늘 다른집에 주고왔어야했었는데... 그때 강아지새끼가 오토바이에 치여 죽었을때가 생각나네요. 어린나이에 차마 보지도 못하고 어디에 묻어줬던것만 생각나네요.

    2009/07/05 18:57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5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렸을때,
      비염이 하도 심해서 병원에서 개를 치우라고 해서-
      엄마가 친구집에 주었던 적이 있어요.
      (비염이나 알러지성 질환에- 오히려 개나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면역력이 높아져서 병이 사라집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겪으셨어효!)

      그래서 거의 한달을 넘게 울면서 학교를 안간다하고,
      학교끝나면 학원이고 뭐고 그집에 가서 살았던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아이가 어떻게 끝을 맺었는지..너무 가슴아프고 마음에 남습니다.
      '뽀삐'..였던 작은 요키.
      끝까지 책임질수 없었던 나약한 초딩시절의 제가 지금도 참 많이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지인의 입양문의가 '아이들이 좋아해서..아이들이 키우고 싶다해서..' 라고 하면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렇게 키우면, 아이들이 바빠지고 학원에서 늦게 돌아올 나이때쯤..원치않던 부모님은 자연스레 개나 고양이를 치우게 되버리거든효.

  4. BlogIcon 악랄가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꾸~! ㅜㅜ
    제가 자주불렀던 애칭인데...
    뿌꾸뿌꾸냠냠~!

    정말.. 강아지 수명이 ㅜㅜ
    마음같아선 딱 사람만큼만~! 된다면! 원이 없겠는데 말이예요 ㅜㅜ
    같이 자라서~! 평생을 같이 지내면서~! 같이 가는거죠~!
    흑...

    2009/07/05 22:54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6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만화 '두치와뿌꾸'에서 따서 만든이름이었어효~ㅎ
      그만화의 뿌꾸가 엄청 똑똑해서 두치를 항상 지켜주잖아효~ㅎ
      우리 뿌꾸도 그렇게 자라라구효..ㅎㅎ

      저보다 수명이 짧은건 다행이에효.
      제가 죽으면 누가 지켜주겠어효..ㅎ

  5. BlogIcon 제이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전 뭐..보게되면 눈물의 바다를 이룰꺼라고 생각을 해요.
    동물을 제대로 키워 본 적도 없는데.. 포스팅을 보는 것만으로도 울컥합니다.

    2009/07/05 22:59
  6. BlogIcon 구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꾸가 너무 일찍 가버렸네요. 저희도 막내 깜비가 태어난 지 몇 달 안되서 파보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큰일날뻔 했던 적이 있어서 아이가 아프면 어떤 심정인지 잘 알거든요. 치사율이 90%가 넘는병이라던데 다행히 깜비는 일주일 가량의 치료끝에 다 나았답니다. 이 댓글을 쓰는 지금 제 무릎 위에 있어요.

    2009/07/06 00:01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6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나!!
      정말 기적이네효!!
      깜비가 기적의 아이군효=ㅂ=b
      큰고비를 넘긴 아이들은 오래오래 산다고 하죠~
      깜비도 장수하겠습니당~ 심장사상충 3기였던 우리 피필도 16살인 지금까지도 장수중이시랍니다.ㅎㅎ

  7. BlogIcon 삼킨태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걸 못봤네요. 저번주꺼는 봤는데 말이지요~
    다시보기 해야겠어요!! ^^
    다시보고 나서 이포스트 다시 읽을게요 ^^

    2009/07/06 08:06
  8. BlogIcon 김군과 함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완견을 키우시는데 사랑이 느껴지네요.
    전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못키우겠던데.ㅠㅠ
    주변에 키우는 사람들 보니 은근 손도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쓰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냥 애완동물들의 행복을 위해 깔끔히 포기했답니다.
    집에서 가족처럼 키우다가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면 그 슬픔도 이길 자신이 없구요.
    한주 활기차게 화이팅하세요^^

    2009/07/06 08:23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6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한생명을 20여년간 지켜주지 못할거라면 차라리 키우지 않는게 서로에게 좋죠.ㅎ

      너무 쉽게 키우고 버려지는 일이 잦아지니 말입니다.^^
      즐건한주되세효~ㅎ

  9. BlogIcon 소마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보셨군요~ 노견을 키우고 있는 저도 일주일을 기다려 관심있게 봤어요. 시작하고 5분정도 부터 훌쩍 거리기 시작하니까 짱구가 옆에 와서 위로해주더라구요. 강아지 키우고 있는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고 또 가슴아픈 이야기였죠..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찡이 스토리가 넘 와닿아서 웃다가 울다가 했답니당~

    2009/07/06 15:14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6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보면서 막 엉엉 소리내서 울었더니 아가들이 와서 핥아주더라구효.ㅎ
      제가 아프고 힘든건 아이들이 제일 먼저 안다니깐효~
      저도 찡이가 참 많이 와닿던데..
      생각해보니 우리아가들 동영상이 별로 없어서 담날부터 후딱 찍고 있습니당.ㅎㅎ

  10. BlogIcon thezl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좋은 정보 공유하고 싶어 왔어요 ㅎㅎ

    ok캐쉬백에서 무료 쿠폰 줘서 해봤는데
    다른사람과의 관계 알려주기도 하고,
    재밌네요! ㅎㅎ

    한번 해보세요~ ㅋ

    2009/07/06 15:45
  11. BlogIcon gyu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전에 안내견에 대한 포스트를 올렸을때 어떤분께서 이 방송에 대해 미리 알려주셔서 챙겨봤어요.
    방송을 보고 5분도 안되어 너무 울어버리는바람에 얼굴이 퉁퉁 부어버렸지만 사실 어떤말도 필요하지 않고 할수도 없더라구요.
    마지막순간까지 너무 아팠던 제 두 아이들을 생각하니 더 그랬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방송을 보았기를 바래요.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들의 마음을 가슴속 깊이 느끼기를 바래요.
    그리고 우리 태지와 삼숙이와 그리고 뿌꾸를 비롯한 많은 예쁜 아이들이 지금은 행복하기를 바래요.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테니까요.

    2009/07/06 16:19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6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에 올리신 글은 봤어효~
      아마 그글로 귤님이랑 저랑 알게된것도 같은데~ㅎㅎ
      태지와 삼숙이와 뿌꾸가 하늘에서 뛰어놀고 있을꺼에효^^

      동물과 사람의 교감이란게..정말 늘 신기하기만 합니당.

    • BlogIcon gyul 2009/07/06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역시 우리들의 인간관계도 예쁜 요녀석들 덕분이네요.^^

  12. BlogIcon shinjakg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려다 넘 슬플것 같아서 안봤는뎅- 감동적였을 듯해요..

    2009/07/06 23:26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8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너무 슬플까봐 미뤄둔 영화 세편이 있는데요.
      시간이 생기면 다시 봐야겠어요.
      '마음이', '각설탕', '에잇빌로우' 요.ㅎㅎ
      동물들이 짠하게 만드는 영화는 하도 펑펑울어서..ㅠㅠ

  13. BlogIcon 김상우.V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감동적이군요!
    뿌꾸는 참 안됬네요. 눈이 까맣고 이쁜데요..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겠죠.

    저도 얼마 전에 야옹이 한마리 입양했는데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2009/07/07 01:48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08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냐옹이 입양하셨군효!!
      너무너무 귀엽겠습니당~~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잘 보살펴쥬세효~ 가끔 소식도 전해주시구효~!!ㅎㅎ

  14.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으셨군요-_-;;;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빕니다!

    2009/07/08 16:14
  15. BlogIcon 바람노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ㅡㅜ
    그냥 일단 입을 벌려 놓고 목구멍으로 쑤셔 넣는게 좋음.ㅋㅋ

    2009/07/09 01:55
  16. BlogIcon 바람노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사실...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이야기는...
    얼마전 제가 본 풍경이랑 오버랩되서 그렇습니다.
    공원에서 노부부가 나왔는데.
    할아버지는 무료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개는 가운데 앉아 있고.
    할머니가 옆에서 개한테 부채를 부치는 풍경.ㅡㅜ

    2009/07/09 23:43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10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저희엄마도 산에가실때 애들데리고 가면 애들이 나이가 많아..가끔 한번씩 안아주고, 부채질도 해주고 그럽니당.ㅎ
      그걸 바라보시는 아빠도 안쓰러워 하시구효.ㅎ
      아마 그 노부부도 그아이들을 자식처럼 생각하시니 그런데 데리고 나와서 그런풍경이 연출된거겠죠~ㅎ

      전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걸효-ㅎ

  17. 좋은하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들어서 떠나보낼때 슬플까봐 못키우겠어요

    2009/07/10 10:10
    • BlogIcon ♥ LovelyJoeny 2009/07/10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겪고나니..그게 정말 너무 힘들어 아직도 두렵긴해효-
      유령신부의 어릴적 형제같던 죽은개가 뼈다귀로 돌아와 자길 못알아본다며 짖는장면에서..
      어찌나 대성통곡을 하면 울었떤지..=ㅂ=;;

  18. 별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별이도 일주일전에 연희동물병원의 오진으로
    고통을 겪다 떠나갔습니다,,,정말 충격적이네요,,,
    다른 아이도 그 병원에서 오진을 해서 그렇게 떠나다니,,
    단순한 식중독이니 다음날 나을거라던 별이는 다음날
    낫기는 커녕 사지마비가 와서 갑자기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식중독이 아닌 자궁의 문제였더라구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또 다른 아이들이 그 병원에
    갔다가 잘못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2009/09/20 13:37
    • BlogIcon ♥LovelyJeony 2009/09/29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같은 그런 비슷한 이유였었습니다.
      그 원장 정말 제대로 진료도 할줄 모르면서 왜 원장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널리널리 알리셔야 해효!!
      정말 맘이 아프시겠습니다..
      후..그때의 막막함과 가슴아픔이란..
      뭘로도 표현할 수 없던데 말이죠..ㅠㅠ

      저도 그게 걱정되서 1인시위라도 할까 생각했었습니다.
      지금도 그앞을 지나가면 침을 뱉어주고 옵니다..

      이글 보시면 방명록에 연락처라도 좀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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